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경기도, 집단감염 교정·요양시설 '신속항원 선제 검사'
강기정 발행일 2021-01-08 제2면
논란 '코호트 격리' 개선키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7 /경기도 제공

교정시설, 요양보호시설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사망이 잇따랐던 가운데 경기도가 해당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에 나선다. 논란이 있던 코호트 격리에 대해선 개선키로 했다.

경기도는 SD바이오센서로부터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기증받았다.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PCR 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15~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 진단키트를 도내 노인요양시설 1천239곳과 교정시설 8곳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선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 확진자를 빠르게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전담 병실을 배정받지 못해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 논란이 있던 코호트 격리는 큰 틀에서 유지하되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3일 정부는 '요양병원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통해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병원내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구분해 격리하는 게 아닌, 비접촉자를 아예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확진자 규모가 작으면 확진자를 전담병상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