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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합류 신-구 '손발 맞추기'…여자핸드볼 인천시청 반등노린다
김영준 발행일 2021-01-18 제16면
서울시청과 붙어 35-38 아쉽게 패
전반전 뼈아픈 대량실점 발목 잡혀
22일 경남개발공사전 조직력 정비

핸드볼리그2020-2021
여자 실업 핸드볼 인천시청이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인천시청은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35-38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3승 1무 11패를 기록해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인천시청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중 우빛나와 윤예진 등을 앞세운 서울시청의 공세에 전반전 막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시청의 주포인 신은주 등의 슈팅이 서울시청 골키퍼 나혜린의 선방에 막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15-20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 들어 김온아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온아는 후반 1분 만에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시청은 이후 김희진, 김선해, 오예닮, 김온아, 신다례 등의 고른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은 상황에선 김선해의 골로 2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상대의 반격을 극복하지 못한 채 역전승에는 실패했다.

비록 이날은 패했지만 인천시청은 최하위에 머물렀던 시즌 초반과는 다른 분위기다.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베테랑' 김온아가 새해 들어 인천시청에 합류해 조직력 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온아는 이틀 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6골을 넣은 '신예' 김한령 등과 함께 31-29 대역전극을 이끌기도 했다. 전반을 13-18로 뒤진 인천시청은 후반에만 7골을 몰아넣은 김온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력 다지기에 나선 인천시청은 오는 22일 하위권 경쟁팀인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에선 하남시청이 지난 16일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 서승현과 신재섭의 다득점에 힘입어 상무를 26-2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하남시청은 8승 7패를 기록해 6개팀 가운데 4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선두 두산에 19-25로 진 인천도시공사는 승점(18)이 같은 2위 SK 호크스에 이은 3위(8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