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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인천 이야기'
김영준 발행일 2021-01-22 제11면
연수문화원, 다채로운 향토 이야기 엮어
지역 다룬 첫번째 출간물… 교육자료 기대

화도진문화원, 어린이 탐방 경험 책으로
매년 학교 2곳과 '색다른 동구 지도' 계획


수정됨_연수동 이야기 표지
인천의 지역 문화원들인 연수문화원과 동구 화도진문화원이 각각의 향토문화총서를 최근 발간했다.

연수문화원(원장·조복순)이 펴낸 '연수동 이야기'는 연수동의 자연과 인문환경은 물론 변천 과정과 다채로운 향토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연수구의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문화원은 2014년부터 연수구의 향토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급하기 위해 연수구 향토문화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4년 '연수구의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연수구의 역사Ⅰ', '연수구의 역사Ⅱ', '연수구의 인물', '연수구의 금석문', '연수구 역사문화기행'을 차례로 발간했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연수동 이야기'는 연수구내 지역을 다룬 첫 번째 출간물"이라며 "이 책을 가지고 연수동의 곳곳에 대해 알아보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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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진문화원(원장·조장환)은 지역 어린이들이 동네를 탐방한 결과물로 '우리가 쓰는 동네 탐방기'를 펴냈다.

책은 인천 서흥초와 송림초교 어린이들이 지역 작가와 함께 지난해 가을부터 연말까지 하루에 2시간씩 10회 동안 탐방한 결실들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탐방하면서 사진을 찍고, 탐방 후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그런 활동이 고스란히 책에 담겼다.

화도진문화원은 앞으로도 매해 두 개 학교 어린이들과 동네를 탐방하고 그 결과물로 책을 발간해 학교를 중심으로 색다른 인천 동구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골목골목을 들여다보면서 기록한 어린이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성인이 된 뒤에도 탐방했던 기억을 살려 동구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교육과 어린이들의 활동이 원활하지 못할 때 진행된 마을 교육이어서 의미가 깊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