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인천 도심 곳곳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김명호 발행일 2021-01-22 제1면

006.jpg
박남춘 인천시장이 21일 교통 분야 신년 실·국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1 /인천시 제공

긴급차량 우선 신호 등 시범사업
스마트 횡단보도·KTX건설 속도


인천시가 올해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확충하는 등 도심 도로 곳곳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착공한 인천발 KTX 건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1일 박남춘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교통 분야 신년 실·국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중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소방·구급차 등 긴급 차량이 교차로 등을 지날 때 교통신호를 제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긴급 차량 내부에 내비게이션 형식의 단말기를 부착, 차량이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를 따라 지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소방본부와 협의해 긴급차량 15대에 이 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며 매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명 '스몸비(스마트폰 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신호등은 사람들이 신호를 대기하는 보도 바닥에 LED 형식의 신호등을 설치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영종 지역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정화 사업 ▲구도심 주차난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광명역을 가지 않고도 인천(수인선 송도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 등을 갈 수 있는 '인천발 KTX'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근 착공한 인천발 KTX는 정부가 4천238억원을 투입해 수인선 송도역과 경부선을 직접 연결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