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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내달초 백신 도입…접종센터 250곳 운영"
김성주 발행일 2021-01-2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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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1.20 /연합뉴스

전국 시·군·구 1곳 이상씩 설치

道, 5개팀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예고한데 이어 전국 250곳을 접종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음 달 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달 안에 국내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국내 첫 백신 도입 일정이 당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짐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위탁의료기관은 약 1만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하는 것이 행안부의 목표다. 박 담당관은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기존에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지정한 병원 2만곳 가운데 적정한 1만곳을 추리면 돼 지정에 큰 문제가 없다"며 "접종센터는 총 250곳을 지정·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접종센터는 시·군·구(구는 행정구 기준)당 1곳 이상씩 설치하고 인구 수 50만명 이상인 곳에서는 3곳을 둔다는 방침이다.

접종센터는 하루에 많게는 3천명이 접종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거리두기에 충분한 면적을 갖춘 지상 시설·초저온 냉동고 24시간 가동을 위한 자가발전시설 보유·접종 전·후 대기시설 확보 용이·교통편의성 양호 등의 요건을 충족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했다.

이에 체육관이나 시민회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을 우선 활용하도록 하고 운동장, 공원, 공연장 등도 후보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용철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이상반응관리팀·접종기관운영팀·시행총괄팀·백신수급관리팀·접종관리팀 등 5개 팀으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됐다. 추진단은 정부 접종계획에 맞춰 시행계획 수립, 접종센터 확보, 백신 수급 관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