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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선교회 집단감염 전국 확산 '비상'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1-01-27 제2면

고양1·안성2명… 道 "관련시설 조사"
교육부 "개학 연기없이 신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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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비인가 종교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는 전날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1.1.25 /연합뉴스

대전 IM선교회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정오를 기준으로 IM선교회 관련 경기지역 확진자는 고양시 1명, 안성시 2명 등 3명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확진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 학생이며, 안성시 확진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안성 소재 교육시설 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와 관련해 도내 21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 데 이중에도 용인 요셉TCS국제학교 학생 12명과 교사 3명 등이 포함돼있어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IM선교회 관련 감염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IM선교회 관련 교육·연구시설 11곳을 조사하기로 했다. 교육시설은 안성에 2곳과 파주·안양·용인·평택 1곳씩 모두 6곳이며 연구시설은 파주·수원·용인·안산·포천에 1곳씩 5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4명(지역발생 338명·해외유입 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개학연기 없이 신학기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침은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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