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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공장' 인천 청라에 들어서나
이현준 발행일 2021-03-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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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인천경제청 제공
 

LH와 'IHP' 10만㎡ 매입 논의중
산업부 협의 거쳐 하반기 구체화
실현땐 첨단산업 활력·고용창출

현대모비스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IHP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사들이기로 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지 매입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부지 매입 규모는 약 10만㎡이고, 부지 매입 비용은 1천억~2천억원 선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의 전기 화학 반응으로 생성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 차량을 구동하는 부품이다. 수소와 공기만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내연 기관보다 소음도 적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기계 등과 함께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지게차 개발에 성공했다. 이 수소지게차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연료전지 파워팩 등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손꼽히는 스택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전 세계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 검토는 이 같은 계획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의 인천 청라 IHP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은 LH·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설립이 현실화할 경우 청라 IHP가 첨단 유망 산업 활성화의 전진기지가 된다는 상징적 효과는 물론,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 IHP엔 토털 물류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제공하는 현대무벡스(주)의 R&D센터와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주)에이아이티(AIT)를 비롯해 (주)세아전자 등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