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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의혹' 시흥시의원 警 출석…디지털 포렌식 분석 과정 참관

손성배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21-03-17 제7면

계양TV등 토지거래 560여명 내사도

[포토]신도시 투기의혹 시흥시의원실 압수수색 마친 경찰
9일 오후 시흥시의회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한 시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2021.3.1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의 예정지 발표 전 부동산을 매입한 뒤 건물을 올려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시흥시의회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 과정을 참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시흥시의회 A의원과 광명시 공무원 B씨의 자택 등 5곳에서 압수한 자료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의원은 이날 오전 변호인과 함께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참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A의원의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 B씨의 자택과 광명시청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의원은 딸(30)과 공모해 지난 2018년 9월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의 임야 129㎡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명시 공무원 B씨는 광명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본인과 가족 등 4명의 공동명의로 매입해 투기 이익을 얻으려 한 혐의를 사고 있다.



한편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 등지에서 2015년 이후 토지를 거래한 560여명을 내사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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