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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인 '소래 해넘이 전망대' 준공식이 열린 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 해넘이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2.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인천 소래포구 일대 관광객들이 바다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바다 전망대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에 너비 46m, 길이 84m 규모의 '소래 해넘이 전망대'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소래 해넘이 전망대는 어선 모양을 형상화했다. 전망대 상부는 목재 데크와 강화유리로, 하부는 강관 구조물로 이뤄졌다.
전망대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LED 경관조명을 갖췄다. 소래포구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CCTV도 설치됐다. 총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잘 조성된 해양 친수 공간은 쉼이 있는 삶을 가능케 하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언제 어디서든 바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연말까지 16억원을 투입해 중구 왕산해수욕장에 500m 길이의 친수 보행로와 광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왕산해수욕장 경관 특화사업은 을왕리해수욕장, 용유도 해변, 마시안 해변을 거쳐 거잠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용유도 유람길 테마 사업의 하나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