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탑가기
[GA KOREA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골프] 우승자 인터뷰
김형욱 기자
입력 2022-07-19 19:36 수정 2022-07-26 13:33

■ 남고부/ 김율호(만경고) "자신감 갖자는 생각으로 출전… 좋은 성적 거둬"

골프대회 이원성 회장4
"요즘에 티샷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이 잘 먹혀 좋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김율호(만경고·사진)는 대회 우승의 원동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티샷이 좋다 보니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공들이 많았고 버디 기회를 잘 살렸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출전한 경기들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는 김율호는 "자신감만 갖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자신감을 많이 얻고 간다"고 힘줘 말했다.

김율호는 "코치님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모님도 저에게 실망하지 않으시고 계속 지원해 주셔서 역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년 이상 골프를 접해온 김율호에게 골프는 여전히 어려운 종목이다. 그는 "잘 되다가도 안될 수 있고 안 되다가도 잘 풀리기 쉬운 것이 골프"라며 "이런 특성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율호는 "더 열심히 해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외국 투어를 뛰는 게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여고부/김민솔(수성방통고) "2번 홀서 위기… 버디 잘 잡고 흐름 좋게 끌고가"


골프대회 이원성 회장3
"2번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나중에 버디를 잘 잡아내서 경기 흐름을 좋게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여고부에서 우승한 김민솔(수성방통고)은 19일 열린 본선에서 2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어려움을 겪은 김민솔은 이후 버디를 잡아내며 이내 안정을 되찾고 우승까지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2번 홀에서 부진했던 게 아쉬웠다"고 2번 홀의 기억을 마음 속에서 지워내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하고도 김민솔이 아쉬움을 드러냈던 배경에는 더 나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골프에 대한 열정이 자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솔은 "사이클 선수였던 큰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잘 될 것 같으면서도 마음먹은 대로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골프인데 이 점이 골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 대회에서 골프유망주로 눈도장을 찍고 국내외 골프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상기하며 "세계적인 프로골프 선수들처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남중부/안성현(비봉중) "2년전 누나 트로피 이어 받을 수 있어 기뻐"

골프대회 이원성 회장2
"2년 전 누나가 받은 상을 제가 받을 수 있어 기뻐요."

남중부 1위를 차지한 안성현(비봉중·사진)은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누나 안연주가 지난 2020년 제17회 대회에서 우승할 때 마지막 퍼팅현장에서 그를 응원한 인연이다.

 

2년이 지나 누나에 이어 영광의 자리를 이어받은 안성현은 "재작년에 누나가 우승을 할 때 여러 번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엔 트로피를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며 "저 역시 이번 대회 실수가 있었지만 결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현은 누나가 섰던 영광의 자리에 서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퍼팅'은 더욱 날카롭게, 약점이라고 여겼던 '웨지샷'은 다듬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성현은 "비록 모든 웨지샷이 연습했던 것만큼 만족스럽게 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대회 우승까지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이어 "8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9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까지 가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여중부/이유정(신성중) "본선서 경기 잘 안풀려… 가족들 응원이 큰 힘"

골프대회 이원성 회장1
"가족들의 응원으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여중부 우승을 거머쥔 이유정(신성중·사진)은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혼자 힘으로 우승할 수 없었다"며 "저를 가장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언니와 동생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유정은 예선에서는 67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본선에서는 72타로 다소 부진했다.

그는 "예선에서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결과가 나왔는데 본선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도 "본선 막바지에 집중력을 놓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정은 "남을 신경 쓰기보다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정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문제점을 보완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최종적인 목표는 프로 무대에서 우승컵을 따내는 것이다. 이유정은 "모든 골프 선수의 목표가 프로 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인데 저도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