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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KOREA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골프] 상향 평준화된 실력… '본선 4버디' 남고부 김율호 1타차 정상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2-07-19 19:37 수정 2022-07-26 13:31
19일 오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GA KOREA배 제19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한여름의 무더위도 225명의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 선수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GA KOREA배 제19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19일 용인 골드 CC 챔피언 코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나연·박희영·조영란·안선주 등 스타 프로골퍼를 배출하며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경인일보배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이 몰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SBS GOLF 채널에서 중계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7언더파 135타… 송의천 꺾고 1위
여고부 김민솔, 박주원 2타차 제압


남고부에서는 김율호(만경고)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송의천(창원남고)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율호는 이날 열린 본선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경기 내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에서는 김민솔(수성방통고)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138타를 친 박주원(대전여고방통고)을 2타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본선 2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이며 초반 실수를 만회했다.

남중부에서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안성현(비봉중)이 135타를 기록한 박재현(신성중)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안성현은 본선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중부에는 최종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유정(신성중)이 141타를 친 강서연(비봉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정은 본선에서 72타를 치며 다소 부진했지만, 예선에서 67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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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도 나왔다. 주인공은 장희재(수성방통고). 6번 홀에서 153m 홀인원을 기록하며 대회를 빛냈다.

남중부 안성현, 박재현 잡고 우승
여중부 이유정, 본선 부진 딛고 영광




한편 이날 오후 골드 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이용성 GA코리아그룹 대표이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최대동 경기도골프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등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과 트로피, 중등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지급됐다. GA코리아에서는 경인일보에 스포츠 인재 육성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고 화장품 업체인 스위스 나린 코리아는 대회에 물품 협찬을 하며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줬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폐회사에서 "오늘의 성적은 참고 사항이자 발판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영광 뒤에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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