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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중학교 신설 놓고… LH, 용지 확보에 난색
이석철·이원근 기자
입력 2022-07-21 17:55 수정 2022-07-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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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 중학교 신설 관련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과천시가 학교 설립에 합의(7월20일 인터넷 보도=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정타 단설 중학교 설립에 합의)했지만 공을 넘겨받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학교 용지 확보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21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당초 교육지원청은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초·중 통합학교를 건립하고, 입주 등으로 부족해지는 학생 수요는 수직 증축을 추진해 충당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정타 내 주거형 오피스텔 설립 계획이 계속되고 있고, 인근 과천 갈현지구(1천270가구)도 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市·교육지원청, 학교 필요성 공감
공 넘겨받은 LH "당장 반영 곤란"
기존 활용했던 용지 변경 걸림돌

지식정보타운 조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과천시 제공

교육지원청은 오피스텔의 경우 학생 배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학생 수요 재검토로 새로운 단설 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단설 중학교를 설립하면 현재 초·중 통합학교(2023년 9월 개교 예정) 내 중학교를 단설 학교로 옮기고 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내로 학교 용지 사용이 결정되면 단설 중학교 개교는 오는 2028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정타 내 자체적으로 학교 용지에 적합한 부지를 찾는 동시에 LH에 학교 용지 확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과 시가 학교 신설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이제 공은 LH로 넘어가게 됐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지정타 내 학교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활용하려 했던 용지를 교육 용지로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지원청과 협의에서 LH는 용지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은 LH에도 학교 용지를 확보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공문을 전달한 상태로 다음달께 LH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지정타 314개 필지 내 302개 필지가 매각돼 중학교 용지를 당장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갈현지구 개발 계획을 고려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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