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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98㎜'… 광주서 폭우로 사망 2명·실종 2명 등 인명피해 속출
이종우 기자
입력 2022-08-09 10:17 수정 2022-08-09 10:33

성남방향 직동IC 부근 산사태 발생… 차량 덮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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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 8일 밤 경기 광주시 송정동 한 마을에 차량이 밀려든 토사에 잠겨 있다. 2022.8.8 /광주시 제공

광주시 송정·탄벌동에 398㎜, 도척면에 218㎜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광주시의 인명 피해는 6명(사망 2, 중상 1, 경상 1, 실종2)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시 1분께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도로에 흙이 쏟아지며 인근을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쳤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운전자 A(30·남)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40분께에는 광주시 목현동 목현천을 지나던 한 시민이 "사람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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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많은 비가 내린 9일 오전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 342호선 일부 구간에 산사태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2.8.9 /광주시 제공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15분께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발견된 곳에서 2㎞가량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정류장 지반이 무너지면서 인근 하천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 목현동에서는 남매가 실종됐다.

이날 0시 43분께 목현동 주민 B(77·여) 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58·남) 씨가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광주lC 에서 광주 방향 100m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 출근길에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빚었다.

한편 경안동 신원 플러스 원 지하 1층 상가 침수를 비롯해 8곳의 상가가 침수됐으며 주택 20건, 차량침수 7건, 도로침수 14건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하천물이 불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세월교를 비롯해 25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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