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10초5대'로 진입… 기록깨기 달리고 달린다"
나마디 조엘진이 출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포제일공고 육상부 제공 |
조근형 김포제일공고 코치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나마디 조엘진이 자신보다 근력이 좋은 고등학교 2, 3학년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했다.
조 코치는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근력 차이는 매우 크다"며 "이 같은 근력 차이를 극복하고 선배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코치는 "참 좋은 선수가 나타난 것 같다"고 했다.
한국 육상 남자 100m는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국영은 2017년 6월 27일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을 기록,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에게 김국영이 세운 한국 신기록은 언젠가는 경신해야 할 목표다.
그는 "계속 1위를 하고 있는 김국영 선수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국영 선수가 세운 한국 기록도 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힘차게 말했다.
국가대표가 돼 국제대회에 나서고 싶다는 나마디 조엘진. 그는 경기도 육상을 넘어 한국 육상을 책임질 대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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