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과 같은 보안성… 정부·금융기관이 '선택'
![]() |
메신저와 조직도, 쪽지, 화상회의, 자동번역, 원격제어, 인터넷 전화 등을 단 하나의 프로그램에 탑재한 '올인원 소통·협업 솔루션'을 선보인 (주)유씨웨어. /유씨웨어 제공 |
2007년 11월 창립한 유씨웨어는 올해로 만 15년의 업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안 되는 게 없는 업무용 메신저'를 선보였다. 지난 2018년 해외 수출을 시작해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라오스 등 동아시아·동남아시아권에서 유씨웍스를 찾는 고객사도 느는 추세다.
유씨웍스는 메신저와 조직도, 쪽지, 화상회의, 자동번역, 원격제어, 인터넷 전화 등을 단 하나의 프로그램에 탑재한 '올인원 소통·협업 솔루션'이라 불린다.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업무 지원 메신저와의 차별점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선 내부 구축형과 기업 내부 별도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3가지 운영 방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내부 구축형은 기업 내부 서버에 유씨웍스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정부기관, 금융회사, 대기업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서 선택한다.
주요 납품처는 금융회사의 경우 신한금융, BNK금융, KDB, 미래에셋증권 등이며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도 유씨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 내부에 별도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다. 온라인 보안 취약성을 최소화해 기업 지식재산권 유출 등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업무 지원 소프트웨어의 첫 번째 원칙을 기술로 지켜낸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지점이다.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텔레그램과 같은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씨웍스는 인공지능 기술도 업무 지원 메신저에 접목했다. 화상회의를 하면 회의록은 자동으로 작성된다. 또한 외국인과 화상회의를 하더라도 원하는 언어로 자동 번역 자막을 볼 수 있다. 한 차원 진화한 소통·협업용 메신저인 셈이다.
유씨웨어 관계자는 "카카오톡 등 일반 메신저에서 내부 파일을 외부로 손쉽게 유출할 수 있고,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정보를 추적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아는 기업들이 먼저 유씨웍스를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업무용 메신저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도 선도하는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