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 특설전시장에서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展(부제: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6월 이후 코로나19 유행시기인 2년반을 제외하고 꾸준히 진행된 어머니전은 70번째를 맞았다.
전시에는 총 155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이 전시됐으며, 코로나19 이후 개관한 전시부터 새로 추가된 시 2점과 기존 전시에 찬조했던 시인 문병란·김초혜·허형만·박효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도 전시됐다.
이 밖에 추억의 소장품들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뤄 어머니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관은 ▶A존 '엄마' ▶B존 '그녀' ▶C존 '다시, 엄마' ▶D존 '그래도 괜찮다' ▶E존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테마관으로 마련됐다.
전시관 외에도 북카페, 사랑의 우편함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전시와는 별도로 마련된 부대전시, '페루 특별展'도 눈길을 끈다. 페루에서 열렸던 어머니전의 일부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페루 전통 방식으로 화덕에서 빵을 굽는 어머니, '이크야'라는 페루 직물로 아이를 업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등 이색적인 페루의 문화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지구 반대편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