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누리 장애인 직원들이 가천대 길병원 본관에 설치된 키오스크 앞에서 환자 등을 위해 번호표 발행 등을 돕고 있다. /가천누리 제공 |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2014년 설립한 자회사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고용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전체 직원 37명 중 장애인 35명이 근무 중이다.
가천누리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은 키오스크 안내 업무 외에도 전자의무기록화, 소독제품 포장, 탈의실 안내·보조, 우편물 전달 등 업무를 맡고 있다.
번호표 발행·주차등록등 업무 지원
"안전·행복하게 일할수 있게 확대"
한편 가천누리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듣고 화재 발생 시 신고 요령,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대피 요령 등을 배웠다. 이번 교육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상대적으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가천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안전 교육에 신경 쓰면서 업무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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