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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20일 시청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3.20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20일 광명시청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광명시지부는 "광명시민과 광명시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는 이전 계획을 상명하복식의 밀어붙이기로 강행하려는 정부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광명, 부천, 시흥, 인천 등 100만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노온정수장의 오염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소음, 분진, 진동, 전자파 등 현재 구로차량기지에서 발생하는 각 종 문제에 대한 일말의 고민이나 조치는 전혀 없이 차량기지를 인근 도시로 이전하려는 것은 광명시민에 대한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한 것"이라며 "떠넘기기식 불통행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