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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토크콘서트'로 주요 현안 시민 소통

김우성
김우성 기자 wskim@kyeongin.com
입력 2023-10-16 12:55 수정 2023-10-21 09:20

음악흐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 주요현안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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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통통야행'에 참석한 김병수(앞줄 왼쪽 두번째) 김포시장이 어쿠스틱 밴드의 식전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3일 저녁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소규모 토크콘서트를 열어 최근 주요 현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통통야행'으로 이름 붙인 이 행사를 이어가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직됐던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달리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가족 10팀 40여 명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 상황과 서울편입 이슈, 교육정책 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5호선 연장·한강변 인프라 확충 등
가족 10팀 40여명과 관련 견해 나눠

먼저 5호선 연장에 대해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거쳐 노선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회의에 적극 대응해 김포시 노선안으로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읍·면지역 학교도 우수프로그램과 안전한 통학루트 등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갈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한강변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감시장비 설치 및 안전문제로 군 경계철책 제거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군부대와 협의를 지속, 제거가 완료되면 시민을 위한 공원조성 등 한강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서울편입 구상으로는 "김포는 경기도 내에서 섬 아닌 섬으로 경기 남부·북부와 모두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단절된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접한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시민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통통야행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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