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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돌입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23-11-21 21:20

오늘 시의회 운영위 회의실서 개최
정무적 협력·조정 업무… 역할 확대


인천시의회가 민선 8기 제2대 인천시 정무부시장 내정자인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인천시의회는 황효진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오늘(22일) 오후 4시30분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인사간담회는 '인천광역시의회 인사간담회 운영지침'에 따른 절차로,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임용 전에 검증하기 위한 자리다.



인사간담회 위원장은 정무부시장 소관 상임위원장인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이 맡고, 부위원장은 이단비·김대영 부위원장이다. 당연직인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시의회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이 추천하는 위원을 포함, 모두 13명이 인사간담회에 참여한다. 인천시의회가 인사간담회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인천시장에게 송부하면 시장이 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황 내정자의 역할은 전임 정무부시장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21일 인천시의회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직책 이름이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뀐다. 개편 후에는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을 소관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협력·조정 등의 업무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황효진 내정자는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최근까지 하나회계법인 인천지사의 대표공인회계사와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내정자는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측근이다.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재임 당시 인천도시공사 사장으로 함께 일했다.

한편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지난 20일 퇴임하고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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