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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울 잡고 슈퍼매치·강등 '구사일생'

김성주
김성주 기자 ksj@kyeongin.com
입력 2023-11-26 20:06 수정 2023-11-26 20:14

1-0 승리… 다득점에 밀려 12위
수원FC는 강원에 0-2 패 11위

수원삼성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강등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바사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원은 최하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력과 기세를 보여줬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에 내줬지만,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바사니는 서울 수비진 3명 사이로 20m 가량을 돌파한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려, 이날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사실상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수원은 8승8무21패(승점 32)를 기록해 이날 강원FC(승점 33)에 패한 수원FC(승점 32)와 같은 승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득점에 밀려 12위에 자리했다.

경기 직후 염기훈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챙겨 다행"이라며 다음이 있기에 이 기세를 이어 계속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 엠블럼
반면, 같은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수원FC는 0-2로 패하면서 11위로 추락하게 됐다. 결국 리그 최종전을 통해 10~12위의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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