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열고 올 한해 성과 공유
관리직 뺀 34명중 '90%가 중증'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지속 추진 |
7일 열린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 (주)가천누리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과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2.7 /가천누리 제공 |
인천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가천누리가 창립 9주년을 맞았다.
(주)가천누리는 청년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2014년 창립 이후 현재 36명 중 2명의 관리직원을 제외한 34명이 장애인 직원으로, 그중 90%가 중증장애인이다.
가천누리는 7일 창립 9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 한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신규 고용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소개, 대내외 프로젝트 참여, GPT 등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가천누리 직원들은 올해 각종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사진 굿즈 제작 사업 등을 진행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 공모전에 6개의 영상 콘텐츠를 응모했고, 인천시교육청 청소년문화제에 사진 굿즈 체험부스를 운영해 수익도 창출했다.
가천누리는 내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로 친환경·저탄소 분야 직무개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수제사업 분야 직무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는 "가천누리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의 '박애', '봉사'라는 공공선을 실천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라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직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