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국토부 심의 통과,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2033년 개통 목표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24-02-16 18:36

인천1호선 차량/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1호선 차량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2개 역을 늘리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고 이번에 국토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했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장 구간은 지난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천2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정부가 지원한다.

인천1호선 연장 노선도(잠정)/인천시 제공

인천1호선 연장 노선도(잠정)/인천시 제공

본 노선도는 검토노선으로 향후 기본계획 시 변경될 수 있음

송도8공구에는 현재 7개 단지 1만6천272세대에 4만6천184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가지 연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 주민 철도 이용 불편이 계속돼 왔다. 그런데 앞으로 2천901세대(7천400명)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평균 37.6분에서 23.7분으로 13.9분 단축돼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경쟁력이 높아지는 한편,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유치도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함동근 철도과장은 “송도8공구(송도5동)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적극 설명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