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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별세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4-03-09 22:33 수정 2024-03-10 09:28

유천호 강화군수

유천호 강화군수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9일 숨졌다. 향년 72세.

강화군 관계자는 9일 “유 군수와 관련한 황망한 소식을 접했다”며 “곧 강화군민 등 지역사회에 이 소식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1951년 경기도 강화군(현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태어났다. 강화고등학교, 인천전문대학교 사회체육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인천시 재향군인회 회장, 인천시 생활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 군수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태어난 곳인 강화군 인천시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4년 뒤인 2010년에는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유 군수는 2012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강화군수로 취임했다. 이후 2014년엔 낙선했으나, 2018·2022년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

유 군수는 지난해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감에 심하게 걸려 병원에 잠시 입원하게 됐다. (제105주년 3∙1절 행사에) 불참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빈소는 10일 오전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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