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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대회 '300명 대화합'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4-05-26 20:38

육상 등 4개종목 발달장애인 참가
8월 열릴 전국하계대회 '전초전'

인천스페셜올림픽 종목별대회 개최
제5회 인천스페셜올림픽 회장배 종목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4.5.24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제5회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대회'가 지난 24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열릴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엔 육상, 축구, 탁구, 사이클 등 4개 종목에 300여명의 발달장애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장애인 파트너와 심판,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내빈 등 500여명이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는 200여개의 메달을 걸고 스페셜올림픽 경기 규정에 따라 예선(디비전)과 결승(파이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박민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승부보다 화합과 도전 정신으로 자웅을 겨루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에서는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내빈들이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만 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종합 스포츠 대회다.

12개 정식 종목(배구, 축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육상, 수영, 골프, 보체, 롤러스케이트, 역도, 태권도(품새))와 2개 시범종목(핸드볼, MATP(중증장애인체육프로그램))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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