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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80㎏급 서건우, 판정 번복 끝에 역전승

김동한
김동한 기자 dong@kyeongin.com
입력 2024-08-09 17:43

태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서건우가 칠레 호아킨 추르칠과 대결하고 있다. 2024.8.9 /연합뉴스

태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서건우가 칠레 호아킨 추르칠과 대결하고 있다. 2024.8.9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서건우(20·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판정 번복 끝에 기사회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라운드 점수 2-1(6-8 16-16 14-1)로 꺾으며 8강에 올라섰다.

1라운드를 패한 서건우가 2라운드까지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오혜리 대표팀 코치의 강력한 항의로 심판들이 모여 각 동작들을 검토한 결과, 판정을 번복해 2라운드를 서건우의 승리로 인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서건우는 30초 만에 연속 8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1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체급에서 서건우가 우승하면 한국은 태권도 종목에서 사흘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한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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