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 12일 새벽 폐막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08-10 12:26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문화의 예술의 낭만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지난 1900년, 1924년에 이어 세번째로 100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구촌 식구들은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파리에서 만나 자국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단체 구기 종목의 전멸로 48년만에 최소 인원(144명)을 내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일 오후 1시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뒀다.

한국 선수단은 남은 기간 태권도와 역도, 근대5종 등에서 막판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면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땄던 전체 메달(33개)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5개, 메달순위 15위 정도를 예상했지만, 초반부터 사격이 금빛 총성을 울리며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를 따내 효자종목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또 양궁에선 사상 최초로 전종목을 휩쓸어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고, 효자종목 펜싱에서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금메달 2개를 더했다.

이외에도 태권도와 배드민턴 등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스포츠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사상 최초로 주 경기장 밖에서 개회식이 열려 세계인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특히 각국 선수단 입장때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한 센강 6㎞ 수상 행진은 올림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옥의 티도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북한으로 소개한 미숙한 진행과 개회식 공연의 외설·조롱 논란 등이 아쉬웠다.

또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에어컨 미사용, 채식 위주의 식단은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다만, 파리 올림픽은 경기 진행과 대회 운영에선 잡음이 나지 않아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파리 조직위는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될 폐막식에서 올림픽을 빛낸 프랑스 국민과 대회 참가자들에게 고별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또 2028 하계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대회기를 넘기면서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