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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대담' 김진 "100만 모였지만, 촛불 들지 않은 국민 의사도 중요해"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입력 2016-11-15 0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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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논설위원 /MBC '특별대담' 방송 캡처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여론에 대한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특별대담'에서는 김진 논설위원과 조갑제닷컴 대표 조갑제, 영남대학교 김태일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이 출연해 '비성정국 - 대한민국은 어디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진 논설위원은 자신도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00만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면서 "집회에 시민 100만이 모였다고 하지만, 촛불을 들지 않은 나머지 국민들의 의사 역시 중요한 것 아니냐"며 촛불집회가 국민 전체를 대변하는 목소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 보면 아이와 함께 나온 부모나 밴드 공연을 즐기는 젊은이들 등 촛불집회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더 많다"며 "과연 100만 명이라는 사람 중에서 4.19처럼 내가 피를 흘려서라도 대통령을 끌어내려야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고 지적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100만 명이 모였다고 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주장은 위험하다고 꼬집으며 박 대통령의 하야 여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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