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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지창욱에 돌직구 질문 "우리 잤나요?"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입력 2017-05-10 2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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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회 방송 캡처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 돌직구 질문을 했다.

10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3개월 후 재회한 은봉희(남지현 분)와 남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봉희는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하고 분노, 만취해 남지욱과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 남지욱이 씻는 사이 달아난 은봉희는 3개월 후 검찰청사에서 마주친 남지욱에 경악했다. 은봉희는 수습 검사, 노지욱은 그를 담당하는 지도검사였던 것.



남지욱은 "처음 뵙겠다"고 인사하는 은봉희에게 "우리가 처음 봤던가. 어디서 본 것 같기도"라며 "지하철 6호선 자주 타냐. 호텔은 가끔 이용 하냐"고 놀려댔다.

하지만 은봉희는 "저는 모텔을 이용한다"고 잡아뗐고, 남지욱은 "아침에 왜 튀었냐. 취조 받으러 온 범죄자들보다 심하다. 이렇게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추궁했다.

결국 은봉희는 "이왕 망한 거 궁금한 거 한 여쭤보겠다. 우리 잤나요? 안 잤나요? 그리고 하나 더 저 때리셨죠. 쌍 싸대기"라고 물었다.

이에 노지욱은 "어떤 여자가 사정사정해서 대놓고 꼬셨다. 나는 그 날 술을 마셨고, 성인군자가 아니다"라며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는 눈이 있다"며 은봉희를 위아래 훑어보고 자리를 떴다.

은봉희는 "잤구나"라며 경악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의 살해 용의자가 된 은봉희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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