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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 /경인일보DB |
초복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
삼계탕집은 예약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고, 장어음식점 등도 북적거렸다.
초복을 맞은 삼계탕집은 밀려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기 수원시의 삼계탕, 염소탕 등 대부분 보양음식 전문점은 12일 하루 예약 손님을 받지 않았다.
가게마다 점심시간 전부터 손님이 들어차 일부 삼계탕집은 걸려오는 전화도 받지 못한 채 종업원들이 음식을 날랐다.
한 삼계탕집 주인은 "예약 손님을 받으면 테이블을 빈 상태로 둬야하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한산했던 생닭 판매점들도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