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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 후반기 불펜 운영 변화 예고

김종화 김종화 기자 입력 2017-07-26 20:03:17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후반기 투수 운영에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김재윤의 투입 시기가 조정 된다.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이번시즌 마무리로 나서 1승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70으로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 감독이 김재윤의 등판 시점을 조정하는 이유는 마무리투수가 올라갈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윤은 7월 등판 기회가 줄어 들어 4차례 마운드에 오르는데 그쳤다.

김 감독은 "재윤이가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다 보니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올라가야하는 상황도 발생했었다"며 "선수나 팀을 위해서 하반기에는 7회 이후에 꼭 끊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재윤이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재윤이하고도 대화를 나눠 이런 생각을 전달했고 본인도 수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윤이 뒤에는 그날그날 상황을 봐서 투입될 선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김사율도 후반기에는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사율이를 전반기 처럼 선발로 기용할수도 있지만 불펜이 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불펜에서 쓰려고 한다"며 "(정)성곤이와 (유)희운이가 선발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서 계속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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