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흐리고 비, 평년보다 선선…강원 북부 100㎜ 이상 호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17일(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북부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하며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16일부터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가 100㎜ 이상, 경기 북부와 강원도 20∼70㎜다.



서울,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 동부 내륙,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도, 제주도는 10∼50㎜, 전북 동부 내륙을 제외한 전라도, 경남 남해안, 서해 5도 등은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 저기압이 머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에 강원산지와 일부 남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ｍ, 남해 앞바다 0.5∼1.5ｍ, 동해 앞바다 1∼2ｍ로 일겠다.

서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