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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1차 여론조사]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 최고'

김명호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3-14 제2면

'미투운동' 바람타고 주목받는 여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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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연령·직업군서 호응 높아
50代·자영업자에서는 박남춘 '1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군 가운데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이 사회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인천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인 홍 전 구청장의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당내 인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19.9%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대상 중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은 18.8%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다음으로 박남춘 국회의원(14.7%),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0.6%)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가운데 남성 중에서는 21.0%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차기 인천시장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다음으로 박남춘 국회의원(18.7%),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3.4%)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을 앞섰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만19~29세에서 23.8%의 지지를 받아 박남춘 국회의원(15.1%),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0.3%)을 앞질렀다.

30대에선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20.9%), 박남춘 국회의원(15.9%),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3.7%) 순이었고, 40대 또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25.3%), 박남춘 국회의원(21.6%),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9.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의 경우 박남춘 국회의원이 20.6%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17.2%),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이 15.2%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선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13.2%로 다른 후보군을 앞섰다.

직업군 별로는 자영업자를 제외한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가정주부, 학생, 무직/기타에서 모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의 경우 가장 높은 20.6%가 박남춘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7.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2.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수준이며, 응답률은 12.5%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올려 놓은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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