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통닭과 달달한 갈비맛의 조화"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수원 통닭거리에 '남문통닭'을 다녀왔다.
이 가게에서 왕갈비통닭은 하루 10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주말 경우엔 줄을 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날은 평일 낮이라 그런지 가게는 크게 붐비지 않았다.
기존 메뉴에는 없었지만 영화가 천만관객을 동원한 이후 생겨난 메뉴다보니 메뉴판에는 없었고 따로 메뉴를 신설한 것으로 보였다.
모닝빵 2개와 함께 가마솥(?)모양의 그릇에 나온 왕갈비통닭은 갈비의 달달한 향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통닭은 갈비의 양념을 품고 있었지만 바삭함을 잃지 않았고 닭고기의 식감과 갈비의 양념은 혼연일체를 이루어 입속에 퍼져나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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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는 수원통닭거리 남문통닭 입구 모습. /경인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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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수원통닭거리 남문통닭. /경인일보 DB |
군대에서 흔히 먹던 싸구려 햄버거 맛이 나지만 바삭한 식감과 갈비맛의 조화가 또 한 번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문통닭'은 영화가 흥행하기 전인 2017년 3월 사장 김모(42)씨가 개발해 판매를 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고 메뉴를 내렸었지만 영화의 흥행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운맛 왕갈비통닭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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