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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회를 소개합니다-파주 율곡고]카네이션 제작·마을 청소 '지역 사랑'

신현정 신현정 기자 발행일 2021-03-15 제14면

'새뜰마을'과 연계 봉사활동 진행…매달 학생 의견 수렴 캠페인 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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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의 모습. 2021.3.14 /파주 율곡고 제공

■ 교내·외로 퍼져나가는 율곡고 자치활동


파주 율곡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커뮤니티센터를 짓는 사업인 '새뜰마을'과 연계한 지역 봉사활동이 그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빼빼로 데이 당시 율곡고는 파주 율곡중과 함께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 약 30명의 지역 홀몸노인 분들께 전달했다. 오는 24일부터 6주간 카네이션 제작과 4월 마을 청소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학교 주변 지역을 청소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청결하고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자치회 학생들이 구역을 나눠 쓰레기를 줍고, 골목 청소에 나선다.



전지원(19) 파주 율곡고 2020학년도 학생자치회장은 "회장단이 학교 청결에 관심이 많아 골목 청소를 시작했다"며 "청소 때 가끔 주민분들께서 '고생 많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셔서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교내 자치활동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매달 한 번씩 학생자치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의견을 사전에 받아 그달에 진행할 캠페인 주제를 정한다.

이번 달은 '교복을 잘 입자'와 '학교 폭력' 2가지 주제를 정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15일부터 캠페인을 연다.

아울러 학생들이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 '생활 협약'도 매달 정해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한다.

김민규(19) 학생자치부회장은 "자기 사물함 청결하게 쓰기, 휴지 아껴쓰기 등 작지만 이런 것부터 지켜보자는 의미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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