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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배환진 검도왕대회 정상…인천고 이마루·시곡중 이성종도 金

김영준·송수은 김영준·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1-04-02 제12면

'실업 검도계 강자' 배환진(광명시청)이 2021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남일반부 최정상에 등극했다.

배환진은 지난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정준호(인천시청)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그는 정준호에게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선제 득점을 얻었으나 같은 기술로 반격을 당해 1-1이 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상대와 팽팽하게 대치하던 배환진은 상대의 빈틈을 노리던 중 극적인 허리치기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앞서 배환진은 지난 2017년 SBS 검도왕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에 그쳤으나 끊임없이 왕좌에 도전해 결국 4년 만에 목표를 이루게 됐다.



앞서 8강에서도 김현영(부천시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1-1로 비긴 뒤 판정승을 거뒀고 4강에선 팀 동료 이호진을 머리치기로 제압,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이마루(인천고)는 남고부 결승전에서 양재균(구미 형곡고)과 연장전까지 경기를 진행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판정에 의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성종(안산 시곡중)은 남중부 결승에서 김상윤(광명중)에게 머리치기를 성공, 1-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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