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 '바다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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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인 31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탄도항에서 대부도 어촌계 협의회 등 어민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5.31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윤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개월이면 서해 끝자락에 있는 안산 탄도항까지 흘러들어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암과 백혈병, DNA 손상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전 세계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친 바다환경지킴이협회도 이날 화성 궁평항과 전곡항 일대에서 경기도·화성시·화성시자원봉사센터·한국환경공단·수협 등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박재순 협회장은 "바다 오염은 수산물을 다시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총구로 되돌아와 생명에 지장을 준다"며 "특히 요즘 일본의 핵폐기물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에 대한 경각심이 일깨워지는 시점에 바다환경 지킴이 협회의 활동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주일 동안 '경기 바다 여행주간'을 연다.
수도권과 가까워 지리적 이점이 있는 관광지로 최근 일상 속 소소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경기 바다의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이벤트는 물론 테마 여행, 체험 상품, 투어 상품들도 제공된다.
아울러 도는 해양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캠핑 차량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자원을 찾아가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황준성·남국성 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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