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미술작품 못사는 시민 점차 줄어들 것"
![]() |
인천미술협회 전운영 회장은 "지역 작가들이 번듯한 전시 여건 속에서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8.29 /전운영 회장 제공 |
250여명 회원 두작품씩 500여점 전시
1100여만원 15점 팔려 '비교적 성공'
미술대전 수상작품·초대작가전 추진
서양화가인 전 회장은 올해 1월 제16대 회장에 당선해 2월부터 인천미술협회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인천아트시즌(예술플리마켓 한마당)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인천미술협회의 올해 여름까지의 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협회 이사진이 7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이사분들과 자유롭게 만나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없는 부분이 힘들었는데 그럴수록 투명한 협회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미술협회의 올해 하반기 행사는 제57회 전국공모 인천미술대전과 2021 인천아트페스타 등이 있다. 인천미술대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초대작가전을 올해엔 별도 일정을 정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이전 인천미술대전들에서 수상작품들과 초대작가전이 함께 열리다 보니 초대작가의 작품의 규모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천미술대전 수상작품전에 앞서 2~3주 전에 별도로 초대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끝으로 "지역 작가들이 번듯한 전시 여건 속에서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동안 협회 자료들의 온라인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