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내딛는 걸음이 희망으로"… 나눔 걷기 시작됐다

임승재 임승재 기자 입력 2021-11-03 15:18:26

2021110301000160300006641.jpg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4층 강당에서 열린 '2021 함께 걷자, Red Walker' 론칭 행사에서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왼쪽부터)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나눔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3일 나눔 걷기 캠페인 '2021 함께 걷자, Red Walker'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4층 강당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 인천관광공사 민민홍 사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인천경찰청 송민헌 청장,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오두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 걷자, Red Walker'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주최해온 시민 참여형 나눔 걷기 프로그램이다. 송도센트럴파크, 송도달빛축제공원, 인천대공원 등지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 함께 걷자, Red Walker'
적십자사 인천지사, 론칭 행사
3개 코스중 선택… 비대면 진행
참가기부금 전액 위기가정 지원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걷기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고, 나눔 문화 확산·2050 탄소중립·ESG 경영실천 등 지속가능한 인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관광공사가 개발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천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중구 개항장 거리 일대의 3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근대문화 유적 등을 구경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걷기 캠페인에 동참하면 된다. '인천e지AR'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중구 개항장 거리에서 AR·VR 체험도 가능하다. '함께 걷자, Red Walker'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들의 참가 기부금은 전액 인천 취약계층과 위기가정(범죄피해자 포함)을 돕는 데 쓰인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인천관광공사, 경인일보는 론칭 행사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나눔협약식을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나눔의 뜻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함께 걷자, Red Walker'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적십자 행사포털 (https://www.redcross.or.kr/festival/main/index.do)에서 하면 된다. 참가 기부금 1만원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캠페인 패키지를 포함해 무료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32-810-1315~8.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