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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서 '장애인 아들 살해' 4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혀

이자현
이자현 기자 naturelee@kyeongin.com
입력 2022-03-03 06:41 수정 2022-07-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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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장애가 있는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 B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후 7시3분께 A씨 가족으로부터 신변 확인 요청을 받은 소방은 즉각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A씨 집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은 이미 숨진 B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발달장애인인 B군과 반지하 주택에서 단둘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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