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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신임 수원 삼성 감독이 팀 운영방안을 밝히고 있다. 2022.4.21 /수원 삼성 제공 |
K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그로닝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그로닝을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9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그로닝은 재능이 있음에도 경기장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위축돼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그로닝에게 '팀의 모든 사람이 너를 도와주기 위해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하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로닝이 이에 대해 잘 받아들였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상위 6강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직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반등할 기회는 충분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이고 1~2경기만 이기면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하는 목표는 6강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수원 삼성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이 감독. 그의 첫 시험 무대는 27일 김천 상무와의 FA컵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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