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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우려' 내일부터 독감 무료접종

김태성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입력 2022-09-19 20:30 수정 2022-09-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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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DB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임신부·고령층 대상
주소지 별개로 전국서 가능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오는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내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

생애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경우 1회가 아닌 4주 간격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10월 1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 또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어르신 무료접종은 올해 말까지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소견서·진단서 등을 지참하고 내달 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을 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데다 독감이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 면역이 감소한 탓에 독감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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