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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본사 드론기업 '파블로항공', 내년 하반기 상장 IPO 절차 시작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3-03-20 20:28

인천에 본사를 둔 드론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말 기업공개를 진행해, 드론 분야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과 UAM(도심 항공 교통) 상용화 등의 부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가평에 국내 최초로 드론 배송 센터를 열고 편의점 물품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군집 드론 기술도 가지고 있어 지난해 511대의 드론을 활용한 공연을 개최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은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이다. 육상·해상 물류를 포함해 항공 운송 수단인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술로 국제무인이동체전시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파블로항공은 기업공개를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배송과 UAM 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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