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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IC 입구 '입체 교차로' 개선… '출·퇴근 교통지옥' 해소 길 연다

이종우
이종우 기자 ljw@kyeongin.com
입력 2023-03-31 15:28 수정 2023-04-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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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IC 입구 교차로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의 관문인 광주IC 입구 교차로가 43번 국도까지 250m 구간을 연결하는 입체 교차로 형태로 개선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에 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0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43번 국도까지 250m 구간 연결
정부 기본계획 반영, 407억 확보

광주IC 입구 교차로는 비정형 교차로
(2022년 7월14일자 10면 보도=광주IC 진입로 '50m앞'에 사거리… 출퇴근길 발목잡는 '비정형 교차로')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은 물론 잦은 끼어들기로 반대차선과 뒤엉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된 구간이다.

고속도로 요금영업소까지 거리가 50m에 불과해 차량 10대만 몰려도 정체가 극심해져 24시간 점멸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광주IC 고속도로 요금영업소 사거리 정면의 구릉지 임야를 관통, 43번 국도까지 250m 구간을 연결하는 입체 교차로를 설계 중이다.



시는 실시설계 및 타당성 평가를 이미 진행 중으로 그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사업 진척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은 국도 위험노선이나 상습정체 구간의 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나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립해 추진한다.

방세환 시장은 "교차로 개선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교통 정체가 해소되는 등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국토부에 사업의 우선 추진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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