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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콘서트 챔버와 함께 인천학도의용대가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인천고, 인천남고, 인천대건고 학생으로 구성된 인천학생연합중창단. /인천 콘서트 챔버 제공 |
인천 콘서트 챔버는 두 가지 버전으로 인천학도의용대가를 만들어 공개했다. 소프라노와 바리톤이 부른 듀엣 버전과 본 음원 제작을 위해 결성된 '인천학생연합중창단'의 중창 버전이다.
인천학생연합중창단은 인천학도의용대에 자원한 이들의 모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중창단이다. 인천고, 인천남고, 인천대건고 등 학교 10여 명의 학생이 선배들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음반 제작에 참여하였다.
음원의 반주 녹음에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명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단원이 객원으로 참여해 음악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묵 인천 콘서트 챔버 대표는 "인천 학도병을 기억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한 마음이 본 음원을 제작한 원동력이었다.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음원과 음반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다"며 "인천학도의용대가를 복원하기 위해 '인천소년병 6.25참전기 편찬위원회',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고, 인천남고, 인천대건고 등과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음원은 인천 콘서트 챔버의 유튜브 채널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작품 소개와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음반 제작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본 음원이 담긴 실물 음반은 올해 하반기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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