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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경인 구단 24라운드 전망] '3연승 정조준' 기세 물오른 인천 Utd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3-07-20 19:24

인천 Utd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3연승을 노린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직전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제르소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인천은 올해 첫 정규시즌 연승을 내달렸다. 내친 김에 3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2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했지만,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 무려 7골을 퍼부으며 7-2 승리를 챙겼다. 직전 23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서울 원정서 연승 기운 몰아칠듯
'제르난데스' 콤비 플레이 기대감


20일 현재 인천은 승점 30(7승9무7패)으로 9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5위 대구FC(승점 35)와 격차가 승점 5에 불과할 정도로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멀게 여겨졌던 3위 서울(승점 37)과 격차도 승점 7로 좁혀졌다.



인천은 '제르난데스'로 불리는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듀오의 물오른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중원에서 이명주, 김도혁 조합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황의조의 단기 임대가 끝난 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한 수원FC전에선 김신진과 윌리안, 김주성, 나상호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인천으로선 서울의 다양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번 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K리그1은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올스타전으로 2주 가량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그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 것을 보인다.

연승으로 전반기 마지막을 장식할 지에 인천 팬들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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