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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강민성·김도윤·안치우·이재훈과 준프로 계약 체결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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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의 모습.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구단 U-18 팀 소속 미드필더 안치우, 골키퍼 이재훈(이상 수원공고), 미드필더 김도윤(홈스쿨링), 공격수 강민성(삼일공고)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열렸던 제54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과 2023 전반기 K리그 주니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준우승을 이끈 선수들이다.

수원FC U-18 팀의 주장이자 중앙 미드필더인 안치우는 많은 활동량과 함께 공격 전개에 강점이 있다. 안치우는 "꿈에 그리던 수원FC 프로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제껏 노력한 것보다 더 열심히 해서 발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윤은 간결한 볼처리로 팀의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중거리 슈팅과 박스 안 결정력도 좋다는 평가다. 김도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팀 내 선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도 보유했다. 강민성은 "저를 믿고 프로 무대까지 오게 해준 수원FC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구단을 대표하는 준프로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190cm의 키를 가진 이재훈은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가 장점이다. 또 역습 시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다. 이재훈은 "오랜 기간 수원FC 유스에 몸담으면서 반드시 수원FC에 입단하고자 하는 꿈을 길렀고, 그 꿈이 이뤄지게 돼 행복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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