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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성적 2승 3무… 11위 안착
카즈키·뮬리치 등 상승세 견인
수원의 상승세는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이 이끌었다. 특히 일본인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의 합류는 팀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원은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를 전개하지 못하며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코즈카 카즈키의 발끝을 거치면서 전체적인 경기 조율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침묵했던 외국인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신예 공격수 김주찬(19)이 지난 23라운드 울산전과 24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어 수원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원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이제 수원에게는 리그 14경기가 남았다. 상승세를 이어가 8월에 치르는 4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는다면 강등권 탈출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는 점은 향후 수원이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 수원이 남은 기간 팬들에게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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