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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목감·장현 상수도 이물질사태, 팔 걷은 지역정가

김성규·권순정
김성규·권순정 기자 sj@kyeongin.com
입력 2023-07-27 18:18 수정 2023-07-27 19:12

문정복 국회의원 등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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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지역 정치인인 문정복(단상 앞) 국회의원, 안광률(사진 왼쪽 두번째) 경기도의원, 이상훈(사진 가장 왼쪽) 시흥시의원 등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상수도 이물질' 문제에 대한 주민의 국민감사청구를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7.27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시흥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사태관련 시흥 은계·목감·장현지구 주민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7월27일자 10면 보도=시흥 은계·목감·장현 주민대책위원회, 상수도 이물질 공익감사 청구)하고 나서자 지역 정치인들이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과 안광률 경기도의원, 이상훈 시흥시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이 먹고 마시는 물을 유린한 상수도관 입찰담합 세력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치한 관련 기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지역현안을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주민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주민 뜻을 뒷받침하겠다. 국회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부분, 수사 의뢰할 부분 등 면밀히 살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불량 상수도관' 납품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가 2015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년 4개월 동안 파헤쳤고, 이 사실을 LH가 인지했음에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사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는 등 소극적 대응을 해 왔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LH의 전면교체 약속도 어느 순간 '문제 구간만 교체'로 보도된 바 있다"며 "LH가 '전면교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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