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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농악보존회 회원들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김포농악보존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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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참가팀에게 한국 전통악기를 가르치는 김포농악보존회 회원들. (하단)수라바야 세계민속축제 정식공연 광경. /김포농악보존회 제공 |
활동은 공연에만 그치지 않았다. 교육, 현지 시장 면담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선미 매니저는 "내가 포도대장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외국인들한테 사진을 가장 많이 찍힌 것 같다. 나보다는 김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김포농악 깃발을 놓지 않았다"며 "나중에는 사람들이 김포도 연호했다"고 말했다.
개최 도시인 수라바야시는 참가국 중 유일하게 김포농악보존회에만 감사패를 수여했다.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전통 부채와 비녀, 김포 전통술 문배주 등을 선물로 건넸고, 수라바야시장은 '수라'(상어)와 '바야'(악어)의 전설이 담긴 기념품과 전통의상 선물로 보답했다.
김포시 사우동 김포농악보존회 사무실에서 축제 참가 과정을 설명하는 장미화 회장.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장미화 회장은 "축제위원장이 '당신들처럼 공연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등을 교류하고 제안한 팀은 처음'이라더라"며 "수라바야시장도 교류를 이어가길 강력히 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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